본문 바로가기

다양한 주제 및 정보/화제,뉴스거리

크세니아 삽착, 갤럭시 계약위반 벌금의 진실


러시아 언론인 크세니아 삽착,


국내 언론에선 갤럭시 계약후 '아이폰을 쓰는 장면이 포착되어 삼성이 160만 달러의 소송을 걸었다'라는 제목으로 많은 기사가 떴습니다.


우선은 러시아 언론에서 정정보도를 한 사실은 묻힌채 


'갤럭시 스폰서 계약위반' 이라는 사실만 기사로 내니 참 복잡합니다.


우선은 해당 사건은 사실이 아니며, 영국 타블로이드 The Mirror 에서 "푸틴의 대녀가 아이폰을 쓰다가 160만 달러의 벌금을 물게되었다'  


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뽑아내자. 러시아 언론 마저도 사실 여부 확인없이 달려들어 해당 사실을 기사에 실었으나, 


거짓으로 판명나고 현재 모든 언론사에서 해당 기사를 삭제한 상황입니다.


러시아 삼성에서도 공식적으로 해당 사실이 없다고 언급했네요.


아래는 화제가 된 장면입니다.



라디오 방송도중 아이폰 X를 사용하는 장면입니다. (일종의 러시아판 보이는 라디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삼성에서도 '갤럭시만 사용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한적도 없다고 언급했으며, 


화면에서도 보듯이 삽착도 본인이 아이폰을 사용하는 것을 숨기고 있습니다.


뭐 영국 타블로이드에서 낸 러시아 가짜 뉴스에 대해 러시아 언론들 마저도 휘둘리는 모습이네요.


아무튼 가짜 뉴스는 조심하는게 맞는거 같네요.



2003년 푸틴과 촬영한 사진. 우측부터 어머니인 류드밀라 나루소바,  크세니아 삽착 및 푸틴.




크세니아 삽착


- 지난 러시아 대선에 제1야당인물로 반부패, 반푸틴 정권에 도전하는 알렉세이 나발니가 러시아 중앙 선관위에 대선 출마가 막히자 대선에 출마해 3%대의 투표율을 기록.


- 대선 출마 당시 자유민주주의를 표방하며, 성적 소수자에 대한 지지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양보적인 태도를 주장.


- 폴란드,우크라이나 혼혈인 아나톨리 삽착과 유태인과 러시아 혼혈인 류드밀라 나루소바 사이에서 태어난 2번째 딸.


- 아버지인 아나톨리 삽착이 상트 뻬쩨르부르크 시장 시절 푸틴이 국장으로 재직. 이로인해 대선 출마시 푸틴쪽 인사로 대선을 흐리기 위해 참여했다는 의혹을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