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소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018년 칸에 최초 소개되었던 영화로 처음에는 어느 평론가에서 본 소개대로
우주 조난 영화로 '그래비티'가 있다면 북극조난 영화로 '아틱'이 있다는 글을 보고 뒤늦게 봤습니다.
더군다나 매즈 미켈슨의 주연으로 영화를 볼 이유는 충분했구요.
조난 영화가 늘 그렇듯 관객으로하여금 '왜 조난 당하였는가'에는 크게 중점을 두지 않고
몇몇 암시로 추측이 가능케할 뿐입니다.
(극중 'Overgard'라는 이름표를 달고 있어 짧은 영어실력으로 구조대원 같은건가...착각 했드랬죠;)
그렇게 조난당해 힘든 구조를 기다리며 목숨을 이어가고 있는중에 자신의 무전을 받은 헬기가
눈보라를 만나 불시착을 하게되고 그 와중에 부상당한 태국 여성을 간신히 구출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여성을 살리기 위해 분투를 하는 모습을 그립니다.
미켈슨이 극한의 오지에서 오랫동안 사람을 정취가 그리웠던 모습도 잘 담고 있구요.
또한 중상을 입은 여성을 보며 자신의 모습을 투영하기도 합니다.
끝까지 여성의 손에 가족의 사진을 쥐어주는건 어쩌면 자신이 놓치고 싶지않았던
생존의 욕망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얀 설원에서 펼쳐지는 생존 영화는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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