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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또는 북한개방) 이후 한반도의 모습

#저는 국제,정치,경제,철도관련 전문가가 아닙니다. 개인적인 의견을 적는것이니 최종 판단은 늘 개인의 몫입니다.


단순 요새 한반도를 중심으로하는 국제 정세를보면 하루가 다르게 급진적이기도 하고 

또 기대하거나 생각하는것보다 진도를 못내기도 하고 있죠. 

하지만 고려연방제나 통일이 이루어지기까지 예전처럼 '한 세대안에는 이루어질까..' 

하는 시기는 아닌거 같습니다. 문득 통일후는 어떤 모습이 될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이것이 현재 정부가 계획하고 내놓은 철도 구상안입니다.


제가 보기에도 북한 철도 선로를 다시 건설해야하지만... 이 구상안에서 크게 바뀌진 않으리라 봅니다.


*TCR - Trans China Railway

*TMR - Trans Manchuria Railway (만주리아;중국 도시로 러시아와 중국간 국경지역)

*TSR - Trans Siberia Railway


- 해당 철도인프라가 구축만 된다면 세계 물류가 현재 컨테이너선 이동에서 내륙 이동으로 전부 몰리게 됩니다.


철도 이용비용에 대해선 러시아,중국 및 여러 나라들과 협의해야 하는 부분이 남아 있지만, 물류 관련 사업은 

국책사업일라고 할만큼 나라를 먹여 살리는 사업이기도 합니다. (컨테이선 이동 간격을 줄여주는 이집트의 수에

즈 운하,파나마 운하를 떠올리면 명확한 사실이라고 봅니다.)

연방제가 되었든 한반도 통일국가가 되었든 급진적인 변화 중심에 서 있게 될테니, 그 와중에 

'변화에 적응하기도 바쁜데 철도 신경쓸틈이 어딨어' 라고 생각하겠지만, 통일로 인한 변화보단 

세계 물류 판도가 바뀌는 만큼 철도로 인한 변화가 더 클거라고 예상합니다.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ae7d8c6e4b02baed1bd720f

'북한 철도·도로 연결의 경제적 효과는 모두의 상상을 뛰어넘는다'



얼마나 중요한지는 일단 각설하고, 한/북/중/러가 이 사안에 나름대로 큰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건 사실입니다.

더군다나 러시아는 블라디보스토크->시베리아로 이어지는 선로 직선화 및 개선작업을 작년부터 시작하고 있고,

기존에도 포스트한 적 있지만 불확실한 통일까지 못기다려 한국과 함께 추진하는 북극항로 프로젝트까지 있죠.

중국은 이미 몇년전부터 중국에서->유럽으로 연결하기 위해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데다,

http://www.sisa-news.com/mobile/article.html?no=114969

'중국 진도에 17조 규모의 인프라 투자 한다'

이미 차이나머니가 한국에 투자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차이나머니하면 부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호남쪽의 제조업 기반 업체수를 생각해보면 절대 거부할 수 없는 조건이기도 합니다. 

통일후도 불확실한거보다 당장 주민들이 먹고 살만한 기반이 있어야죠.



이후는 제가 생각하는 한반도의 변화입니다.

1) 신의주에서 인천, 진도를 연결하는 서쪽은 차이나머니와 중국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

2) 동쪽은 부산->원산->나진을 연결하는 동쪽철로를 중심으로 러시아 인구가 급격히 늘어남.

3) 경제 지구로서의 서울은 그대로 존재하지만, 세계 물류 회사가 몰리는 만큼 부산,신의주, 나진 지역은 물류 업무 지구가 될 확률이 큼

4) 철원-원산을 이을경우 철원쪽이 타 지역들과의 접근 편리성 때문에 한반도 전체의 교통 중심지가 될 확률이 높음. 

5) 중국,러시아쪽에서 들어오는 마약도 늘어나며, 북쪽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은 슬럼화,범죄율도 많이 증가하리라 봅니다.


어찌보면 너무 당연한것만 적은건가요?


여러분이 생각하시기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거 같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