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러시아간 스파이 지목으로 인한 체포가
한 동안 러시아 여론을 뜨겁게 달굴 예정인거 같습니다.
푸틴 정권을 향한 화살표가 지목된 방사능 홍차사건(리트비넨코)나 얼마전 노비촉 사건으로
얼룩졌던 스크리팔 사건을 이야기 하자는게 아니라,
미국이 스파이로 지목해 캐나다에서 체포한 멍완저우 화웨이 CFO사건에 맞물려 중국 정부가 13명을 체포한
<마리야 부티나 - 러시아 국적자로 미국 총기소지 허가반대 시위에 참여했다가 미정부에 의해 스파이로 지목. 보수 정치권에 직접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아 복역중>
사건처럼 러시아 정부도 작년 마리야 부티나를 푸틴 정부의 스파이로 지목한 사건의 보복으로
지난 주 '스파이혐의'로 미국인 한명을 체포하였다고 러시아 정부가 발표했습니다.
조사결과 폴 윌란이라는 미국 국적을 가진 남성으로 미국 국적이외에 영국,캐나다, 아일랜드 국적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부모는 영국인으로서 캐나다를 이주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일랜드 국적은 3세대에
한 해서 국적을 발행한다고 합니다. 이에 워싱턴 포스트지의 기사에 따르면 '친누나와 얼마나 많은 국적을 소지
할 수 있는지 게임 형식의 경쟁을 해왔기 때문이다' 라고 발표했습니다.
러시아 언론조차도 미정부가 마리아 부티나를 스파이 혐의로 체포한데에 대해 보복성 체포라는 의견이 있지만,
진짜 그에 따른 보복성인지, 러시아 외교부의 발표처럼 여러 국적을 소지한 스파이인지에 대한 판단은
개인의 몫으로 남겨두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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