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동안 때아니게
이라이트와 구글홈미니가 롯데하이마트에서 3만원에 파는 대란이 벌어져,
왠지 헛발걸음하는거 아닐까하고 동네 하이마트에 전화했었드랬죠.
행사 하나요? 물량 남아 있나요? 딱 2개 문의했을뿐인데
매니저분이 정말 센스 있게 제 번호로 예약을 걸어놓아서 운좋게 업어 왔습니다.
그러곤 어줍잖게 외국어를 한다는 (영어 아닙니다. 그냥 제3외국어) 이점을 노려볼까하고 구매결정한건데,
아쉽게도 아직 제가 원하는 언어는 제대로 지원이 안되더군요.
(처음엔 제가 발음이 구려서 인식이 안되나...한 2분동안 심각하게 고민했다는..)
베타 서비스는 진행중이니 조금만 더 기다리면
제대로 서비스하지 않을까 하네요. 발매한지도 꽤 된 AI스피커를 이제서야 눈독들인 이유가 그거였는데 말이죠..
아무튼 구글홈미니에 대한 리뷰는 조금 더 사용해보고 나중에하고
아무튼 얻어 걸린 유튜브 프리미엄 6개월 무료사용에 대한 컨텐츠를 리뷰해 볼까 합니다.
1) 컨텐츠가 다양하지 않다.
위에 BTS, 빅뱅단 영상 보이시나요?
아직까지 넷플릭스와는 달리 컨텐츠의 다양성이 적습니다.
더군다나 구글 무비 서비스와 겹치는 부분이 있기에 영화도....너무나도 볼만한 컨텐츠가 적습니다.
넷플릭스도 초반에 그랬으니 점차 다양한 컨텐츠 늘어나는거 기대해봅니다.
2) 그나마 있는 컨텐츠도 팬덤 위주다.
아쉬운건 HBO 채널처럼 양질의 컨텐츠를 보여준다면 아쉬울거 없겠지만...
10대 팬덤 위주로 편성되어 있는 영상들이 눈에 많이 보입니다.
빅뱅, 케이트 페리, BTS.... 10대 입장에선 '아싸 좋네' 할지 모르지만...저는 아저씨이기에....
이 부분에선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리라 봅니다.
3) 그 이외에 SF 장르에 편중되어 있다.
아저씨임에도 미드를 보던시절에도 제일 좋아했던 미드가 '프린지' 였습니다.
예, 아동적인 취향을 못버려선지 SF가 재밌더군요 ㅋㅋㅋ
그런 부분에서 임펄스 추천 드립니다. 점퍼(막 공간이동하던 영화)의 원작자(스티븐 굴드;Steven Gould) 의
세번째 작품을 기반으로 만든 드라마 입니다. 물론 점퍼와 같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 이외에 아직 열어보진 않았지만 미국에서 유명한 10명의 유튜버를 초청해 좀비 종말 서바이벌을 하는 리얼다큐도
있는거 같지만 아직 보진 못했네요.
(항상 넷플릭스 보면서 드는 생각이지만.... 제 시간은 한정적인데 컨텐츠는 너무 많고...이걸 언제
다보나 하는 한숨과 직면하죠)
넷플릭스의 SF가 제 기준에선 너무 적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오히려 유튜브 오리지널에 SF가 몰려 있으니...
이것도 나중에 더 고민해봐야 할듯 하네요. 차차 컨텐츠도 늘어나겠죠.
4) 구글 영화 서비스와 겹쳐선지... 영화는 기대하지마라.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해서...
영화 컨텐츠는 저 10편이 전부 다 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영화보단 드라마,리얼다큐,스타영상들 위주로만 편성되어 있습니다.
결론;
앞으로도 유튜브 컨텐츠는 꾸준히 늘어나겠죠.(1인 크리에이터의 창작물을 이야기 하는게 아닙니다)
다만 현재까진 유튜브의 접근성 때문인지 너무 젊은층에 국한되어 있는거 같습니다.
(뭐 솔직히 넷플릭스의 독점율과 주로 아저씨층의 연령층의 컨텐츠가 포진한거 생각하면 당연한 선택이 아닐까 하네요)
미드로 주로 편성되어 있으니, 10대에서 20대 초반이라면 생각해볼만한거 같습니다.
아니면 넷플릭스의 SF 컨텐츠에 실망한적이 있는 시청자라면 유튜브 유료채널도 어찌보면 대안이 될 수 있을거 같네요.
그리고 임펄스 SF팬이라면 or 점퍼 팬이었다면 추천합니다.
즐거운 시청하시고,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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