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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다큐,TV 이야기

Alpha,2018 (알파,솔루트리언 위대한 여정)

국내의 경우엔 


영화 배급사가 너무나 몇몇 대형사에 의해 독점되다 시피하니 그들의 판단에 


흥행가치가 떨어진다고 생각되는 작품들은 영화관에 개봉될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국내에는 알려지지도 못하고 묻혀버리는 영화가 꽤 됩니다. 


반대로 온갖 투자와 제작비를 쏟아부은 작품의 경우 작품성이 부족하지만 배급사를 등에 업고 혹평이 쏟아짐에도 


일정 수익반환점의 흥행을 이끌어내기도 하죠.


과거부터 언급되었던 스크린쿼터제도 이야기하고 싶으나, 서론이 너무 길어질거 같아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국내명은 솔루트리언:위대한 여정이라는 제목으로 영화관 개봉도 못한거 같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같은 기간내에 


미션임파서블, 서치,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 메갈로돈 같은 나름 쟁쟁(?)한 작품들과 경쟁해야 했으니 북미 시장에서조차 좋은 성적을 못거뒀겠죠.


영화의 이야기는 2만년전 이야기로 주로 뗀석기가 나오는걸 보아하니, 


클로비스 찌르개의 클로비스 문화를 배경으로 하는거 같습니다. 


(솔루트리언이라고 하는거보니 주로 프랑스 남부에 살았던 원시인인것도 같네요)




알파는 원래 늑대의 우두머리를 알파라고 부르는데, 반전은 주인공과 늑대가 전부 우두머리 격이 아닌


사고나 부상으로 무리에서 떨궈져 나온 β (베타라고 해둡시다)들의 이야기 입니다.


하지만 알파가 되기에 한 없이 부족한 그들이 서로 상호보완하여 (우정,신뢰를 쌓고 교감을 이룬다라는 표현쓰지 않겠습니다)


어찌보면 나약할지 모르는 두 개체가 뭉쳐 하나의 알파가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가 아닐까 합니다.


인류가 어떻게 최초로 늑대를 교육시켜 개라는 주체를 만들어냈냐는 과정이 주된 내용이구요.


석기시대의 자연 경관이 담긴 영상미를 주로 보여주는데, 문득 아이맥스에서 보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시간내서 한 번 볼만한 영화인거 같습니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