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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사견

평양 4대요리

서울과 평양의 두 도시 이야기 내용 中



평양의 4대요리



평양 냉면은 워낙 유명하죠.

(육쌈냉면의 불고기를 곁들이는 컨셉도 원래는 1920년대 평양에서부터 있어왔던거라고 하네요)



녹두 지짐은 아마도 한국보단 고기나 기타 재료가 덜 들어가고 녹두 함량이 훨씬 많아서 인지 

조금 부침개가 심심한 모습이네요.



2007년... 불과 11년전만해도 밋밋하던 지리 탕이었던 숭어국도 

다대기를 넣어 비린 맛을 더 잡았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조부모님이 이북분이셔서 저한테는 낯설지 않은 음식인데, 북한쪽 음식이 낯선 분들에게는 생고하겠네요.

 실제로 실향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음식이 내면이 아닌 이 '북한식 온반'이 아닐까 하네요.


저는 30대밖에 안되었지만,


강원도에 일보러 갔다가 들린 북한 음식점에서 평양온면 먹으며 


음식점 사장님이랑 제가 조부모님이 이북 출신이라고 대화 몇마디 나눴던 기억이 나네요.


주인 아저씨의 뭔가 모를 그 아련한 눈빛이 아직도 기억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