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SNS를 뒤지다가 이런 글을 발견했습니다.
http://m.koreahiti.com/news/articleView.html?idxno=322
그리고 안에 적힌 내용은 더 놀라운 내용이었죠.
전 러시아어도 전공하고, 군대도 다녀왔으며, 어줍잖지만 일본이 역사 왜곡을 하면
울컥할 정도의 소소한 애국심 정도는 있습니다.
일단 각설하고,
다른건 다 제쳐두고 러시아어만 보도록 하겠습니다.
2) РоссиВсе сырьевых материалов и в Маньчжурии "," Принеси
Тогда он был загружен на поезд уходящий соединя́ть поезд ваго́н цифра23 объемом возвращения из Маньчжурии и мне потребовалось шесть месяцев, чтобы собрать их.я Романов протоколы судебных заседаний (러시아 로마노프 궁중 문서 출처)
문법적으로 맞는 표현이 아닙니다.아니 더 강하게 말해서 궁중문서가 저런 개판의 문법으로 적힐리가 없습니다.
쉽게 말해 구글에 돌린티가 나는 문장입니다.
'러시아- 전체 원료가 되는 물질의 만주의' '손으로 들고와라, 그때 그는 해외에 있었다. 기차에 ...' 이딴 식으로 말입니다.
다른건 다 생략하고 누가 적은 글인지부터 찾아봤습니다.
-*글 : 세르게이정(북방고고인류학연구소 교수)
세르게이정 koreahiti@hanmail.net
예. 세르게이 정. 러시아 연구소 교수니 고려인이겠죠. 고려인이라는 의미는 모국어가 어찌되었든
러시아어 입니다. 예. 모국어가 러시아라는 겁니다. 근데 구글 번역기 돌린거 같은 문장이 나옵니다.
"Борода налога в Сан-Томи 1) и gyeora" (수염과 상투에 세금을 매겨라! )
облагай налогами на бороду и санту (gyeora의 경우는 '겨라'가 번역이 제대로 안됐는지 그대로 나왔네요)
예. 솔직히 안에 들어간 러시아어가 단 하나도 맞지 않습니다.
각색한 정보라는거죠. 메일 주소는 구글에 아주 수 많은 이름이 나오더군요.
국방고고인류학연구소 교수라는 분이 오종홍씨와 한문수, 임진혁 씨와 다 같이 회사 메일을 쓸수도 있겠죠.
그냥 '러시아 역사 학계에서도 한국 과거 역사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라고 하면
이런글을 적지도 않았을겁니다. 제가 관련 전공자로서 부끄럽네요. 일본 역사 날조는 부끄러워하면서
본인들의 정보는 날조하지 않았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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