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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볼만한 정보

IS과 미정부간의 지원 증거

'뭐 솔직히 그 동안 IS사태를 미국이 키웠다'라는 증거와 자료는 차고 넘칩니다.


그에 대해서 아랍사태와 미국간의 60-70년대부터 이어져온 테러집단과의 연간관계에 대해서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그리고 그에 관한 기사 자료와 관련 서적들이 충분히 많으니까요.



제가 제시하고 싶은 문제는, 


최근들어 슬슬 러시아 정부의 지원을 받아 본인들의 지역을 되찾고 있는 시리아 정부군과 러시아군의 합동작전에 


희생되고 있는 군인들과 민간인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그 동안 끊임없이 제기되어온 '미정부와 IS간의 지원관계' 라는 부분입니다.



글쓰는 저 자신도 시리아전 발발 하기전부터 끊임없이 제기되어온 논란에 대해서, 


가정이나 의혹으로 접근하는게 아닌, 사실로 접근하려고 노력했었는데 


이게 전쟁의 특수성에 더불어 정부-정부간의 전쟁이 아닌 테러 집단과 정부간의 전쟁이다보니 


어떤 명확한 증거를 끌어내는게 쉽지 않으리라 봅니다.



이에 9월초 조금 더 명확한 증거를 시리아 정부와 러시아정부가 하나둘씩 제기하기 시작합니다.




지도의 아래부분 빨간것이 시리아군이 방어하는 지역(데이르-에즈-조르.엘-압드,,리사파) 이며, 


파란색의 ИГИЛ이(IS;다에쉬) 점령한 지역입니다. (동그란 원안에 600~150등 숫자가 적힌건 최대치의 병력 추정치 입니다)


현재까지는 저 지역만 남은 상태로, 


러시아정부나 시리아 정부가 '시리아 전쟁의 마지막이 보인다'라고 표현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근데 문제는 여기서부터 발생합니다.


1-11번까지 점으로 표시된 지역은 과거 미군이 점령한 지역이라고 러시아와 시리아군에게 통보한 지역입니다.



(사진 중간 중간 분화구처럼 보이는곳은 방어 사격이 요긴하게 쓰이는 벙커입니다)



https://www.facebook.com/mod.mil.rus/posts/1985701461672600   (러시아 국방부 공식 페이스북 발표)



문제는 해당 지역에 시리아군/러시아군 입장에서는 아군까지는 아니더라도 엄밀히 말해 '공격할 대상이 아닌 미군이 방어하는 지역' 으로 분류해놓은 곳에 


떡하니 IS가 버티고 있으니 시리아 정부가 '전쟁의 종착역'이라고 표현해도 마무리하기가 수월하진 않겠죠.


아무리 생각해도 해당 지역에 미군이 아닌 IS가 포진한 이유가 있다면 딱 2가지 밖에 없으리라 봅니다.



1) 미군이 주둔지를 IS에게 빼앗겼다.


- 어찌보면 이것도 그럴듯한 가정일 수 있겠지만 이미 한두 방어지가 아닙니다. 시리아 정부에서도 해당 내용에 대해서 세계 언론에 발표한적 있구요.


(뭐 물론 미언론과 BBC등의 영국언론이 세계 언론의 80~90%를 차지하고 있으니 누가 듣겠냐만은..)


문제는 진짜로 그렇게 빼앗겼다면 미국군의 무능함을 드러내는 순간인데, 방산 산업광고에 매년 몇조억원씩 붓는 입장에서 


일개 테러집단을 못막아서 한두 군데도 아닌 방어지를 빼앗겼다?


상식적으로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천조국이라 불리는 미국에서 말이죠.



2) 결국은 IS과 미국의 지원 관계임을 증명한다.


- 더 긴 부연 설명 안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두고 러시아와 미국은 매일 정치 외교 경제등에서 날선 공방을 하고 있는 상황에도 꾸준한 관련 내용 협의하고 있는 상황이고, 


미국에서도 더 이상 시리아 사태에서 손을 떼겠다고 반포기한 상황이니 


앞으로 사태가 어떻게 흘러갈지 주목해야할 사항이라고 봅니다.



여기까지가 러시아와 시리아가 주장하는 미정부와의 지원 관계의 증거입니다.


뭐, 미언론이나 영국매체를 둘러봐봐야 아무런 자료를 찾기 힘들겁니다. 다수가 주장하는게 아니라 


결국은  소수가 주장하는건 늘 그렇듯이 주목을 못받으니까요.


어떤가요? '뭐 그런걸 갖고 증거라고 우겨..' '헛소리네' 라고 평가하셔도 할말은 없습니다만, 


전 오히려 전쟁 상황에서 찾을 수 있는 증거는 그리 많지 않다는걸 가해자 입장에서도 잘 알고 있으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