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nieszka Smoczyńska
아그녜즈카 스마친스까 1978년생의 이 여성 감독은
어쩌면 성인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동화 이야기를 이 영화로 통해 보여주고 싶었는지 모르겠다.
여성(인어)의 나체가 등장하지만
생식기가 없는... 인간의 아름다움을 지녔지만 결국은 인간이 아닌...
그렇게 초반부터 관객들로하여금 어디까지 인간으로 봐야하는지, 무엇을 인간으로 만들 수 있는지를
고찰하게 만드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아니, 어쩌면 감독은 동화속에 목소리를 잃은 인어가 왕자와의 사랑을 찾아 목소리를 잃은것에
'더 이상의 여성의 대한 동화는 없어' 라며 목소리가 아닌 생식기로서 대체한것이 아닐까 한다.
폴란드에선 치욕이자 자랑이기도한 스탈린식 건물 배경 씬.
어쩌면 그런 복잡한 감정을 담은건 아닐까...
아마도 러시아와의 가장 큰 차이라고 한다면 어두운 배경에 적은색을 쓰는 러시아 영화와는 다르게,
다양한 색채를 쓴다고 할까...(폴란드인들이 제일 싫어하는것이 러시아와의 비교일지도...)
여성 감독이기에 그런 부분을 더 신경 썼다고 생각.
영화 자체가 난해할지 모르지만 진정한 성인 동화는 잔인,잔혹함,선정성을 담는 부분을 잘 반영한 작품이 아닐까 합니다.
한번쯤 시간나면 볼만한 작품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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