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컨대 필자는 국내의 저가 물건이 주로 Made in China 임을 감안할때
'중국물건을 중국에서 사면 더 싸지 않을까?' 라는 의구심으로 기웃거리는중 (한 5년쯤 된거 같네요.)
알리 익스프레스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곤 한때 전자담배, 각종 소모품(주로 충전 케이블, 액정필름, 폰 케이스등..) 뿐 아니라,
광군절등 여러 세일 기간을 맞이해서 기기까지 넘보게 되었죠.
그 기간동안 별별 사기꾼 같은 판매자부터,
신뢰와 믿음의 판매자까지 두루 섭렵하면서 스스로 깨달은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뭐 알리 이미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입문자를 기준으로 작성하였으니
이미 알고 계신분이 있다면 같이 공감이라도 부탁드립니다.
1. 오더수를 제일 먼저 살펴라.
판매자 평가는 솔직히 구매자들에게 구걸하면서 얻는거라 큰 의미 없습니다.
가장 중요하게 볼것은 오더수 입니다. 같은 품목에 가격이 더 높다고 할지라도 무조건 오더수에 따라 가세요.
예를들어 0.2 달러 싸다고 오더수 한자리의 판매자와 0.2달러 비싼 3자리 오더수는 천지 차이입니다.
가격적인 면에서 큰 차이 없다면 오더수 따라가시길 바랍니다.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더 많이 사는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시는게 편할겁니다.
아무래도 오더수 한자리 판매자보단 두자리수 판매자가 응대나 배송이 빠르거나 한 부분이 있더라구요.
심지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가 배송받자마자 뜯어보니 깨져있길래 판매자에게 사진보내니,
반송요청도 안하고 바로 새물건 보내주더군요.
2. 물건값이 타 사이트보다 비싸다면 흥정해라.
3. 운송기간은 판매자의 행동이 9할(ft.판매자도 사람이다)
<판매자의 빠른배송+빠른 물류창고운송+통관까지 3박자가 딱 맞은 주문에서 배송까지 9일걸린 주문>
알리를 이용하는 사람들끼리의 불문율이 있습니다.
'구매후 잊어라. 그러면 어느샌가 물품이 와 있을거다' 혹은 '기본 배송 기간만 한달반이다'.
물론 중국의 광군절이니, 춘절 연휴니 그런 기간이나
한국의 통관이 밀려 있는 상황이라면 예외로 하겠습니다. 위에 적은거처럼 물류가 밀려 버리면
한이 없이 기다려야 할테니까요.
다년간 이용해본 결과 그 한달이 넘는 배송기간의 9할은 판매자가 빨리 물건을 부치느냐
밍기적 거리느냐에 달린 문제라고 봅니다. 물론 예외로 판매자 위치가 정말 중국내 시골인지라
해외 배송을 위해선 최소 중국내 2개 이상의 도시(물류센터)를 거쳐야 한다면 물론
다른 이야기가 되겠지만, 알리에서 트래킹넘버 등록했다고 물건을 보낸게 아닙니다.
트래킹정보 입력하고도 일주일 넘게 물류에서 안뜨는 경우도 있다가 어느날 판매자에게
채근 했더니 다음날 바로 뜨더군요. 신기하죠..;
더불어 판매자 문의할때 물건에 대한 질문만 틱하고 마무리 짓지 마세요.. 일일히 응답하는 애들도 사람입니다.
적어도 '빠른 배송을 바란다'에서 끝날게 아니라, '너와 네 가족의 행운과 건강을 바란다'라고 문장을 마무리
지어도 손해볼거 없습니다. 적어도 저렇게 요청한 물품이 3주 이상 걸리는걸 경험해보지 못해봤습니다.
단 하나 예외가 있다면 배송 방법에 'No tracking information'이라는게 있습니다.
주로 소형 물품의 경우가 해당되는데, 이런 경우라면 위 모든 조건엔 해당되지 않고... 최소 30일 봐야하니
미리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4. 물품 수령확인은 최후의 인질이다.
적어도 물품 수령확인 (Confirm goods received)은 마지막 남은 구매자의 권리이자 인질입니다.
물품 받고 하루정도 물품을 만져보면서 어떤 하자가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는것도 중요하겠죠.
물품 수령 확인을 누른뒤 몇일있다가 판매자측에다가 하소연해봐야 아무 소용 없는거 느끼실겁니다.
하루이틀 물품수령확인 뒤늦게 누른다고 뭐라고하는 사람 없고 구매자한테 불합리한 부분 없으니까
천천히 확인해보시고 누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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