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 (2) 썸네일형 리스트형 [러시아영화] 마요르 (The major,2013) 이번 주말에도 역시나 유리 브이코프의 영화를 가져왔습니다. 사실은 이전 '바보(두락,The fool)'의 영화보다는 국내에서도 약간은 보신분이 있으리라 생각하는 영화입니다. 굳이 장르로 형식상 분류하자면 범죄 드라마쯤 되겠네요. 하지만 굳이 분류를 나누자면 '어쩔 수 없이 일어나는 아니, 일어날수도 있는 일'을 토대로 풀이해나가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야기의 시작은 전화 한통화를 받고 급하게 옆도시로 이동하는 데니스의 차내 장면부터 시작합니다. 눈이 쌓여있는 여느 겨울이나 다름없는 러시아 시외 도시에서 길을 건너려던 어린 아이를 치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데니스의 잘못을 덮기 위해 사건을 하나둘씩 조작하게 됩니다. 물론 경찰소장이라는 직위를 잘 이용해서 말이죠.. 그 .. [러시아영화]탐욕스러운 인간의 군상-두락(Дурак-2014) #결말을 제외한 다소 스포가 있습니다. 우선 영화를 보기전, 젊은 러시아 감독으로서 주로 '공권력에 싸우는 인간의 자화상' 이라는 주제로 영화를 만드는 유리 브이코프 라는 감독이 있다. 감독을 꼭 알필요는 없지만 그의 영화중 그나마 한국에 아주 조금 알려진 영화로는 'The major' 러시아명으로 '마요르'가 되시겠다. (배우 아니다, 감독이다) 라쟌주에서 태어나, 주로 본인이 자라온 환경을 배경으로 하다보니 대부분의 기존 영화들의 촬영지도 이 '랴잔 공화국'이 되시겠다. 중요한건 아니지만 마요르도 그렇고 이 영화의 배경도 소도시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다소 모스크바가 화려함과 최신식(이런말 쓰는게 참...나이들었단 증거겠죠..)의 도시라면, 어쩌면 라쟌은 전형적인 러시아 외곽의 모습을 담았다고 보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