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도 20여년째 새우 알러지를 앓고 있는 입장에서
제 증상을 확실히 알고나니 음식을 피할 수 있어서 앓게되는 경우가 현저히 줄어들더군요.
또한 20대 초반에는 면역력이 높아선지 알러지에 한번 걸려서 온몸이 가렵고 부어도 2-3시간 정도만 지나면
갑자기 피가 도는 느낌이 들면서 붓기가 빠르게 빠지는 느낌이 들면서 알러지 증상이 나아지더군요.
문제는 40대를 바라보는 입장에서 당시의 면역력은 많이 없어졌는지,
이제는 한번 잘못걸리면 반나절은 붓기가 안빠지고 증상도 오래가더군요.
20여년이라는 세월을 알러지로 고생하면서
수 많은 자료도 찾아보고 수 많은 기사도 찾아봤지만.. 비극적인 부분은.'치료 방법은 없다' 입니다.
(뭐 한의원 같은데서도 면역력 높이는 치료가 있기는 한거 같은데...글쎄요 알러지 치료했다는 이야긴 못들어본거 같네요)
알러지는 기본적으로 유전적 또는 후천적인 이유에서든 일정의 물질을 몸에서 독으로 인식합니다.
두드러기나 열이 발생하는건 그 성분을 독으로 인식해서 우리몸에서 항체가 작용해서죠.
또한 새우 알러지만 앓는 경우는 드물며,
새우에 대한 알러지가 있더라도 차후 갑각류 알러지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갑각류 알러지를 앓고 있는 60%가 성인이 된 이후 생긴다고하니 본인의 증상에 대해서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더군요.
저도 이 경우에 해당되는 경우구요. (아이러니하게 참게 양념튀김 좋아하는데, 어느 순간 알러지가 확 오르더군요)
알러지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증상에 대해서 낮춰줄 수 있는 약은 있죠.바로 항히스타민제입니다.
이것도 3세대에 걸친 약이 있고 개인에 따라서 부작용 등의 차이가 있으니 복용전에 의사와 상의하거나 약에 대해서
잘 알아두는것도 중요하죠.
실제로 알러지에 의해서 병원을 방문하여도 항히스타민 성분이 들어가 있는 약물을 몸이 빠르게 작용할 수 있도록
링겔 처방해주거나 주사가 전부입니다.
항히스타민제를 알약으로 복용하는 경우 몸에서 작용하는데 일정시간이 필요하니 이 점도 유의하셔야 할거 같네요.
모두가 다 해당되는지 모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두드러기나 붓기 발진하기 30분쯤에 '아 뭔가를 잘못먹었구나' 하는 느낌이
오더군요. 그때 복용하면 증상 발진과 더불어 시간이 대충 맞더군요.
(항히스타민제가 꽤나 독한 약인데 맨 마지막에 걸렸던 알러지가 알약 2알 먹고 가라앉더군요;;)
알러지에 대해 아는거보단 본인의 몸 상태를 아는게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외부에서 식사하다보면 안에 뭐가 들어갔는지 모르고 식사하는 경우가 허다한데 미리미리 자기 몸상태에 대해서 알고
잘 관리해서 중요한일 앞두고 고생하는 일 없길 바랍니다. 항히스타민제가 조그마한 알약이니
항상 주머니나 지갑등에 갖고 다니는거 잊지마시구요. 특히나 해외여행갈땐 더 그렇겠죠?
추가 내용 # 현재 의학계 자료보니 내성이 생기게끔 조금씩 몇달에 걸쳐 알러지 물질을 몸속에 투입해 내성이 생기게 하는 연구 결과가 진전이 있다고 하네요. 물론 이 방법을 택할 수도 있겠지만 알러지에 의한 반응이 다소 위험할 수 있으니 의사 약사와 꼭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생각해볼만한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쓰고보니 괜찮은 제품, 날 면도 자주하시는분들 .. (0) | 2018.08.31 |
---|---|
AK-47 (칼라쉬니코프) 분해도 (0) | 2018.08.24 |
BBC의 다큐조작,SBS의 맹목적인 쫓음 (0) | 2018.04.06 |
텍사스 사투리에 대한 고찰. (0) | 2018.04.04 |
향첨가 우유 알고 드시나요? (0) | 2018.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