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다들 시베리아 미스터리 홀에 대해서 많이들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서프라이즈에서도 이미 다룬 내용이기도 하죠.
당시에 각종 언론에서도 다룬 기사이기도 하구요.
이제 저의 흥미는 '러시아 현지에서는 관련 사건을 실제로 어떻게 다루었느냐'는데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좀 뒤늦은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차근차근 사실 내용을 밝혀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은 알아둬야할것이 이런 미스터리 홀이 생기는 지역이 일부 언론에선 초원이라고 표현했는데, 영상 온도가 1년중 2달정도도 안되는 북극과 가까운 동토 지역입니다.
예, 전 세계 최고의 가스 보유 국가임을 자랑하는 러시아의 주요 가스 채취지역이기도 하죠.
가장 중요한 문제는 이런 미스터리홀 (러시아에서는 크레이터라고 명칭하더군요)이 생기는 원인이겠죠.
2014년도에 생겨 이미 6월부터 해당 연구가 이루어져, 북극 연구 과학 센터의 안드레이 플레하노프가 러시아 언론에 2014년 8월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지표면 아래에 있던 메탄의 폭발 로 이루어진 구멍이라고 합니다.
그 증거로 6월 연구 당시 공기중 가스 함유량이 0.000179% 임을 감안하면 해당 홀 위 공기중 가스 함유량이 9.16% 라고 합니다.
러시아 언론 기사 내용 https://www.vesti.ru/doc.html?id=1859773#
또한 이런 홀이 생기게된 시기를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2012년에서 2013년에 집중적으로 생겼으며, 해당 년도 여름에는 평균적으로 5도 이상을 기록했으며,
영구 동토층 윗부분의 해빙을 가져와 얼은 메탄을 배출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뭐 이를두고, 플레하노프의 발표마저 반대로 '가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라고 방송에서는 다룬것으로 아는데,
방송 분량 때문인지 UFO마저 결합시키고..... 방송 찾아보니 할말을 잃었습니다.
뭐 사건사고 다루면서 흥미를 유발 시켜야 하는건 알지만 과학자 발표마저 뒤집다니... 놀랍습니다.
의혹은 한마디면 되지만 해명은 수십장의 설득이 필요하다는게 문득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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