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리고 싶은건 세계에서 북극오로라 보기 가장 좋은 장소입니다.
예, 많은 분들이 여러매체에서도 소개되었듯이,
아이슬란드의 레이카비크를 떠올리겠지만....
(실제로도 오로라가 출몰하는 횟수로 따지면 아이슬란드-아쿠레이리-겠지만, 그 이외의 다른 지역도 많습니다)
아이슬란드의 물가와 어차피 오지임을 생각하면 다른데도 염두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싶습니다.
일단은 장소를 알아보기전에,
필수 준비물부터 알아보는게 좋겠죠.
저도, 2001년도 당시에 오로라가 왜 생기는지, 어느시간때쯤, 어떻게 볼 수 있는지 아무것도 모른채로 무작정 무르만스크를 갔었드랬죠......
결과는 일주일동안.....구름만 잔뜩 끼어서....오로라는 커녕 눈만 실컷 보다가 왔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과 비용을 생각해서 헛걸음을 하면 안되기에, 필수 앱과 필수 자료를 먼저 알아봐야 겠죠. (참고로 출몰 시기와 시즌을 잘 알아보시고 가셔야 합니다. 오로라 보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우선은 그날그날의 오로라띠를 보여주는 사이트입니다.
http://www.gi.alaska.edu/AuroraForecast/Europe
또한 여행전 필수앱인 Aurora Forecast(앱스토어, 구글플레이 다운)도 미리 설치하고 가는것도 도움이 되겠죠?
그럼 이제 장소를 알아보겠습니다.
1. 무르만스크
소개해드릴 10군데중에 5군데가 러시아 지역이지만, 러시아내에 가장 투어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어(그나마;) 추천드리는 지역중에 하나입니다. 북해의 부동항이 맞물려 있는곳이라 군사지역이 많은곳이니 아무데나 막들어가시기 전에 잘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모스크바에서 항공기로 이동가능 왕복 14~16만원선
2. 키비니(러시아 무르만스크주)
위에 소개한 무르만스크에서 남쪽으로 200km 정도 떨어진곳입니다. 솔직히 인프라는 무르만스크보다 못하고 겨울에는 많은 호텔(이라쓰고 장급 모텔이라 읽죠;)이 문을 닫지만, 단 하나 장점이 있다면 오로라 출몰이 훨씬 잦은 지역입니다.
또한 대부분 위도가 높은지역이라 추위가 긴지역이기에 솔직히 오로라 이외엔 투어를 즐길만한곳이 없는게 대부분이지만, 스노우모빌을 대여해주는 휴양소가 있어 이색 체험해보긴 좋을듯 싶네요. (4인기준 편도 3만원~)
http://www.ramzay-sever.com/pages.php?action=1&id=2
3. 아르한겔스크
나름 인프라가 있는 도심이기도 하고, 오로라 지수가 높을때는 도심에서 직접보이기도 한답니다. 문제는 무르만스크보다 오로라 출현률이 낮다는데 있죠.
4. 와르쿠타
오로라 출현확률은 무르만스크보다 높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운이 좋으면 8월 여름철에도 볼 수 있는 지역이니 매력은 높지만 인구수가 적은 오지이다 보니 인프라는 기대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의외로 러시아 많은 도시에서 비행기로 갈 수 있으니, 접근성 하나는 좋은 지역입니다.
5. 카탄가
어찌보면 한국과 가장 가까운 지역(?)일수도 있겠습니다. 인구수도 3500여명 정도 밖에 안되니 무르만스크, 아르한겔스크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지역은 숙박부터 해결하고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단순 오로라뿐 아니라, 여러가지 체험을 하고 싶다면 카탄가도 추천드립니다.
러시아 이외의 지역
6. 롱기르, 노르웨이
위도 78도에 위치한 지역으로서 일반인들이 접근하기도 힘들고 접근성이 아마 가장 안좋은 지역이긴합니다. 하지만 오로라를 보기엔 좋은 장소라는것.
7. 트롬쇼, 알타 노르웨이.
사실은 트롬쇼와 알타는 다른 두 지역입니다. 실제로 트롬쇼지역의 투어 인프라가 더 발달해 있습니다. 하지만 알타 지역이 위도 70도에 위치해 더 많은 오로라 출현율을 기록하고 있죠.
https://www.visitnorway.com/ - 관련하여 더 많은 정보.
8. 아비스쿠,스웨덴
'지구상에서 가장 북극오로라를 보기에 좋은 장소'라고 광고하는 곳입니다. 위도 68도인 국립공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Aurora sky station에서 호텔을 제공하고 있지만, 차량으로 1시간 거리인 라플란지, 키루네 지역의 호텔이 더 저렴합니다.
http://www.auroraskystation.se/
9. 아큐레이리, 아이슬란드
실제로 북극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기후중에 가장 따듯한 곳입니다.(실제로 0도 이하로 떨어지는 날씨도 드물다고 하네요). 폭포와 온천으로 이루어진 멋진 자연경관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10. 이발로, 핀란드.
실제 천장이 유리로 만들어진 이글루 안에서 따뜻하게 오로라를 체험할 수 있는 지역입니다. 실제로 시설내에서 결혼식도 할 수 있다고하네요.
http://www.kakslauttanen.fi/en/
어떤가요?
저는 인간이 만든 건축물의 웅장함보다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경관이 더 웅장하고 멋진거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모험한번 떠나보는것도 괜찮지 않은가요?
모두들 평생 한번은 오로라 보는 꿈을 가져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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