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29 러시아 뉴스 헤드라인

1. 모스크바 시장인 세르게이 사뱌닌 말을 인용하면 8도 이하인 날이 5일이상 지속될 경우 시의 중앙 난방 시스템을 가동시킬 것이라고 발표.

- 드디어 모스크바도 추운 계절이 시작하나봅니다.

2. 타이프 에르도간과의 미팅이후 푸틴이 연일 시리아 사태의 동족상잔전쟁의 종식을 위한 조건을 발표.

- 시리아 사태도 이제 슬슬 종식될 기미가 보이나 봅니다. 이대로 유럽으로 이주한 시리아 난민들이 다시 돌아오게 될지 미지수가 되겠지만, 대다수가 돌아가는 결정을 한다면 메르켈도 노벨 평화상이 거의 확정 되겠군요.

3.  블라디미르 살라비예프(언론인)가 알렉세이 나발니(러시아 제1 야당 정치인)에 의해서 숨긴 재산이 폭로된 이후 '일요일 저녁' 이라는 프로에서 나발니에 대해 '90년대부터 벌은 재산으로 쓸데 없는데 신경쓰지말고 운동이나 하라'며 응대.

- 살라비예프도 전형적인 유태인 출신 집안이기도 하고 그 동안 정치권과 연관있는 경제인은 많았어도, 언론쪽에서 정치 비리와 연관된 드문 케이스네요. 나발니도 연일 전 러시아 대도시를 돌아다니며 집회를 하고 있으면서도 언론 집중을 하나도 못받지만, 많이들 주목하고 있긴 한가봅니다.

4. 시리아에 참전한 러시아군 2명이 다에쉬(IS)집단에 납치된것을 러시아 국방부가 확인. 한명은 이송도중 사살.

- 러시아도 연일 시리아전 종식을 서두르고 있나 봅니다.

5. 푸틴이 어제 앙카라에서 이뤄진 에르도간 터키 대통령과의 1시간 반의 회담 결과 터키와 가까운 시일내에 터키 토마토가 러시아로 수입될 예정임을 발표.

- 러시아가 전 세계에서 식량자급률이 70~80%에 이르는 나라중에 하나죠.. 부족한건 부족한건가 봅니다.

이상입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